[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7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이하 KOICA) 회의실에서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업무협조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력협정 체결로 인해 전력거래소는 전력분야에 있어 전력정책수립, 전원개발계획, 발전소 건설 및 운용기술 등의 선진 기술과 경험을 이들 국가에 전수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공동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바뀌었다라는 말이 많이 거론되고 있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자긍심이 높아졌다”라며 “이런 분위기가 이뤄지는 데는 KOICA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협약을 계기로 KOICA와 전력거래소 간 유기적 업무협조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바라는 많은 개발도상 국가들에게 우리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지원하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그 동안 전력분야에 오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을 통해 개도국에게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에 대한 교육사업, 전력정보센터구축을 위한 컨설팅사업 등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개도국 지원사업이 개발도상국에서의 한국 전력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 국내 전력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력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은 지난 1991년 4월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돼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 및 상호교류를 증진하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개발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