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다이아몬드 홀)에서 ‘제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차인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이하 SICEM)’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전력수급 문제를 ‘선진 전력시장의 경험과 운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집중분석하고 고찰하는 기회의 장이다.

2개의 세션 중 첫 번째 세션 ‘순환정전 및 기후변화대응 해외사례’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전력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국 텍사스주의 순환정전 대응사례와 기후변화에 가장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영국의 전력시장 개혁사례, 원전 위주의 전력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전력시장 운영사례 및 후쿠시마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급불안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전략 소개에 이어 기후변화와 수급불안 시대의 전력시장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수 전력거래소 팀장은 이번 서울 국제 컨퍼런스가 “여름철 전력피크를 앞두고 수급안정에 대한 전력시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후변화 및 원자력에너지 문제를 전력시장 운영 관점에서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팀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전 세계 전력산업의 관련 정책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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