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과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가 후원하는 재한몽골학교 후원의 날 행사가 8일 한전 한빛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몽골 이주노동자 자녀들의 배움터인 재한몽골학교의 재정지원을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재한몽골학교(이사장 유해근)는 지난 2000년 8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현재는 80여명의 몽골아이들에게 몽골교육, 세계화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서울시 교육청에 정식 교육기관으로 등록됐지만 정식 지원은 아직 없다.

좁은 교실엔 10명도 넘는 학생들이 수업하고 운동장도 없이 컨테이너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몽골학교의 교육여건이다.

뜻있는 개인과 기업의 후원을 받고자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제8회차로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몽골대리대사 및 중부발전, 한전 임원이 참석해 공연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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