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겸 한전 사장(우)과 관계자들이 2012 하계 전력수급 안정다짐 결의대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KEPCO(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중겸)는 8일부터 9일까지 충주시 수안보에서 하계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2012 하계 전력수급 안정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현재 냉방부하 등 전력수요의 가파른 증가세로 전력수급이 불안정하고 이상고온, 태풍·장마 등 기상여건이 열악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도 하계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중겸 사장을 포함한 본사 처(실)장 및 전국 사업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결의대회는 하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수요관리 실행력 제고와 전력설비 무고장 및 안전사고 제로화 추진’이란 주제로 참여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14개 사업소별로 수요관리 기법 및 전력설비 고장예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중겸 사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잘못된 수요예측과 전력설비 고장은 대규모 정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예상치 못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6월 전력수급 상황도 우려할 수준”이라며 “현재와 같은 무더위가 계속 된다면 6월 한 달 내내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금년은 발전 공급력의 한계로 전력설비 이상시 매우 큰 어려움이 예상되니 철저한 수요관리 및 무결점 설비관리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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