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류 방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세경)는 8일 울진군 죽변항에서 어민, 지역 인사, 울진원전 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날 기념 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배에 승선, 월성원전 종묘배양장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참돔 치어 10만미를 죽변항 바다에 직접 방류했으며 전복치패 2만5,000미는 잠수부를 이용해 북면어촌계 암반에 부착했다.

과거에는 방류행사를 울진원전 구내에서 시행했던 반면 올해는 ‘지역어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김세경 본부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죽변항에서 어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김세경 본부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진원전의 지속적인 어패류 방류사업이 해양 생태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울진원전의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양식어패류 방류사업이나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인근 어촌계에 참돔, 전복, 멍게 등 약 330만미의 치어와 치패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설치해 지역어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울진원전은 지역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역사회밀착형 행사를 기획, 지역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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