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이란이 최근 석유시장 불확실성의 원인으로 이란을 지목한 서방국가들의 연구보고서를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Platts는 25일 Ramin Mehmanparast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서방 국가들이 석유시장 불확실성 증가의 원인으로 이란을 지목한데 대해 근거 없고 비논리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 The Wall Street Journal은 19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료를 인용, 이란이 페르시아 만 인근 원유 생산 플랫폼과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국제 석유시장을 혼란시킬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Mehmanparast 대변인은 석유시장 혼란의 주범은 미국을 포함한 몇몇 서방 국가들이며 이들이 국제사회에 정치적 압력을 가해 세계 석유시장의 불안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은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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