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 이현우 국제구리협회 한국지사장(앞줄 좌 7번째)이 글로벌 에너지 교육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국제구리협회(ICA, 동아시아 총괄담당 Colin May)와 에너지관리공단(KEMCO, 이사장 허증수)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와 산업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9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에너지효율관리제도 도입·운영 지원을 위한 ‘인도네시아 에너지효율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기간 동안, 가전·상업기기, 산업, 건물 등 부문별 국내 에너지효율향상 정책 및 기술 소개와 함께 제도 운영 과정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 3일과 4일째에는 에너지효율 관련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 (주)유양디앤유의 LED 제조설비 및 KT의 K-MEG(Korea Micro Energy Grid)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했고 경복궁, 인사동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기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18일 에관공과 국제구리협회가 체결한 해외인력 대상 글로벌 에너지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첫 번째 실행 프로그램으로 IC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전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관공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동남아, 아프리카 등 에너지효율제도 도입을 계획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고효율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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