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폭탄 불법 LPG차

건설교통부가 지난 2월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액화천연가스(LPG)차량의 연료누출이 심각했다.

자동차 메이커가 처음부터 LPG전용으로 제작한 자동차 중 18%에서, 특히 나중에 구조변경한 차량의 50%에서 연료누출이 확인됐다.

조사에 참가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홍윤석 팀장은 “자동차가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일수록 누출률이 높았다”고 말했다.(중앙일보5.22)


미풍에도 가동 ‘한국형 풍력발전기’

부산의 발명가인 `브리즈 파워 블레이드 인스티튜트’ 대표 연구원인 이현룡(李鉉龍)씨는 “고분자 특수소재와 헬륨가스를 소재로 만든 날개가 달린 초경량 풍력발전기를 최근 개발, 특허출원을 냈으며 곧 실용화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덴마크나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국산 풍력발전기의 경우 날개가 너무 무거워 초속 8∼15m의 바람이 불어야 작동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연안의 평균 풍속 조건(초속 0.7∼4m)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연합5.22)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급증

23일 대구도시가스에 따르면 대구 및 경산지역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받고 있는 단독주택은 5월 현재 총 2만6천900가구로 지난 99년말 1만3천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대구도시가스 측은 “단독주택이 도시가스로 교체하는데 드는 평균비용은 250만원”이라며 “인입배관 공사비를 대구도시가스 측이 부담하게 되면 1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매일경제5.24)


절단 중 드럼통 폭발 1명 숨져

23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이상철(37)씨의 철공소에서 절단 중이던 드럼통이 폭발해 주인 이씨가 숨졌다. 울산지방경찰청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씨가 드럼통을 자르던 중 들어있던 성분 불명의 가스나 화공약품이 불꽃때문에 폭발, 이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이씨가 드럼통에 든 가스나 화공약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채 절단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가스 및 화공약품의 종류를 확인 중이다.(한국경제5.23)


에너지정책 주먹구구

국가 에너지정책의 수립과 집행, 사후관리 등 전분야가 사실상 주먹구구식으로 운용돼 온 사실이 드러났다. 산업자원부 등 8개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73건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24일 국회 산업자원위 김방림(金芳林) 의원이 공개한 감사원 특감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주관부서인 산자부는 에너지정책의 뼈대인 에너지기본계획(97∼2006년)의 경우 추진과정에 큰 변화가 있었으나 계획조차 조정하지 않는 등 4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동아일보5.24)


환경부, 월드컵 환경관리종합계획 발표

정부는 월드컵 개최 도시에 천연가스 시내버스 5천대를 보급하고 총 3조원을 투입해 경기장 주변의 비위생 매립지와 오염하천 등을 정화키로 했다.

또 월드컵 개최 1년을 앞두고 월드컵 환경관리종합대책을 발표, 오는 2002년까지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에 천연가스 시내버스 5천대를 보급하며 대회기간중 차량 2부제 실시, 자동차 공회전 금지 등 대기질 개선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경제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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