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를 활용한 물류서비스와 보털서비스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구하는 넥스테이션이 1차 물류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넥스테이션(대표 박한규, www.nextation.co.kr)은 물류서비스를 위한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등 택배회사와의 업무제휴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인 바이엔조이, 인터파크와 최근 정식 업무제휴를 맺고 7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367개 주유소, 충전소에서 1차 물류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인 바이엔조이와 인터파크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넥스테이션 회원주유소 중 원하는 주유소에 배송지로 선택하게 되면 물품이 도착한 후 이메일 서비스와 이동전화 문자메세지로 고객에게 통지하게 되고 편한 시간에 찾아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업체는 주문한 물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수령한 주유소에서 다시 반송할 수 있는 ‘반송서비스’와 화물이 있을 경우 택배화물을 주유소에 위탁하는 ‘집하서비스’도 실시케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실시되는 주유소 물류서비스망은 주유소측에 상당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여 향후 넥스테이션의 회원주유소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택배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와 더불어 대다수 자가운전자인 신규고객의 방문율을 늘려 유류판매로 이어 갈 수 있다는 것. 또한 최근 늘어가는 주유소 유외사업에도 고객을 유도할 수 있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도 확보된다.

넥스테이션은 이번 1차 ‘주유소 물류서비스’를 통해 신규사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점차 서비스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홈쇼핑 채널과 통신판매 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 제휴 업체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장성혁 기자 shjang@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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