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가스사고의 꾸준한 감소에도 불구 마감조치미비 사고는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31%가 이사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사철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5년간 마감처리 미조치로 인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2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해 20여건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40건이 이사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사시 발생하는 마감미비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97.5%인 39건이 연소기 철거후 마감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했으며 1건이 도시가스시설로 변경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기별로는 취사용 연소기 철거로 인한 사고가 89.7%를 차지했고 난방기구가 5.1%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이사철인 봄(3∼4)과 가을(9∼11월)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사철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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