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최근 국내외의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에너지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에너지부존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에너지절약기기의 기술개발은 당연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도 중요한 과제다.

이에 가스산업신문과 에너지관리공단 효율기술팀 공동기획으로 '이젠 에너지절약기기 시대다'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1. [인터뷰] 정수남 효율관리팀장

2. 가정용보일러 '콘덴싱이 대세'

3. 난방 열을 잡아라

4. '건강·환경·절약' 열회수형 환풍기

5. 기획연재를 마치며

△에너지절약기기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전기기·사무기기·조명기기·열사용기기·자동차 등은 일정부분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러나 각각의 제품에도 에너지를 많이 쓰는 제품과 적게 쓰는 제품이 있듯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많이 보급해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기하도록 하는 것이 유용한 방법이다.

특히 최근 이라크사태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 마련이 필요하다

△지원제도는

현재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에너지절약제품 보급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에너지절약제품에 대한 조달청 우선구매와 공공기관 사용의무화, 특정건물 신축시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의 의무사용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시험수수료 무료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각 품목별로 또한 제도별로 인센티브 내용은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현재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에너지절약기기 보급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보급지원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는

현재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에너지절약형 제품의 보급확대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로 가정용가스보일러를 비롯해 11개품목, 절전형사무가전기기보급제도로 15개품목,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로 28개품목, 마지막으로 건물 부문에서의 합리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 등 4가지의 에너지효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입요령은

에너지절약제품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라벨이나 에너지절약마크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일 경우 고효율기자재마크 또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서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서 1등급 제품이 가장 좋다. 에너지절약마크 부착제품이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인정된 제품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운영중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인터넷망의 에너지절약제품 list 검색을 통해서도 에너지절약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사업 계획은

지난 92년부터 에너지효율관리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벌서 10년이라는 기간이 흐른만큼 이제는 과거 10년을 되돌아보고 문제점을 파악해 앞으로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젠 보급차원의 제품개발이 아니라 제조업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무역교류를 통해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에너지절약 순회전시회나 고효율기자재 등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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