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도시가스사들은 노후배관 시설교체 및 개선, 전기방식 시설 개선, 배관망도 전산화 등 안전관리 부문에 지난해(679억원)보다 14.4% 증가한 약 77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수도권 도시가스사들은 약 405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삼천리 170억 4,800만원, 극동 69억 9,500만원, 대한 68억 3,100만원, 서울 44억 6,800만원, 한진 33억 5,000만원 등이다. 특히 대한(55억 4,300만원), 극동(33억 1,900만원), 서울(33억 3,800만원), 삼천리(114억 7,900만원)도시가스는 노후배관 시설교체 및 개선 부문에 투자계획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방식 시설 개선 부문에서는 한진도시가스가 수도권 타 도시가스사보다 많은 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극동은 이 부문에서 3억3,900만원, 삼천리 2억6,900만원, 대한 2억 5,400만원 등이다.

정압기(원격감시 장치) 부문에서는 극동 21억 9,000만원, 삼천리 21억 6,500만원, 한진 6억 5,000만원, 인천 4억 8,700만원 등이며 특히 한진도시가스가수도권 타 도시가스사보다 안전검사 등 자체장비 구입(6억원)에 투자액을 많이 배정했다. 배관망도 전산화 부문은 삼천리 26억 1,400만원, 극동 10억 4,700만원 등이다.

지방 도시가스사는 약 365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별로 보면 부산 95억 6,500만원, 대구 55억 4,300만원, 해양 19억 6,700만원, 충남 27억 3,500만원, 경동 40억 5,600만원, 중부 12억 2,700만원, 전북 22억 3,200만원, 익산 10억 4,500만원, 경북도시가스 12억 5,100만원 등이다.

이 중 부산도시가스는 배관망도 전산화 부문(59억 3,300만원), 노후배관 시설교체 및 개선(24억 8,600만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도시가스도 배관망도 전산화에 24억 2,100만원, 노후배관 시설 및 교체에 12억 9,4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도시가스는 안전검사 등 자체 장비 구입에 10억 5,400만원을 책정, 전국도시가스사 중 올해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동도시가스는 올해 노후배관 시설교체 및 개선 부문에 집중 투자(26억 6,800만원)할 계획이며 전북도시가스는 타 부문보다 안전장비 구입(6억 6,000만원)에 투자액을 많이 배정했다. 경북도시가스는 LNG전용설비 전환 부문(11억 9,400원), 해양도시가스는 노후배관 시설교체 (7억 3,900만원)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이주 중 도시가스사들의 올해 안전관리 부문 투자계획에 대한 지원을 위해 도시가스안전관리자금 융자지원(배정) 계획을 수립, 오는 7일 협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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