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가스(대표 신준상)가 LG정유와 지분정리를 끝냄으로써 LG그룹서 분리돼 앞으로는 독자적 운영체제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31일 LG정유 허동수 회장, LG가스 신준상 사장, 극동도시가스 구자명 사장, 세브론텍사코 바이런 왕 부사장은 이사회를 갖고 LG 파워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LG파워는 납입자본금 1,792억원으로 LG정유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와 함께 LG정유는 LG가스 주식 229만6,000주(지분 33.48%)를 주당 1만6,500원으로 총 378억8,400만원에 매각했으며, 극동도시가스 주식 93만5,000주(지분 15.6%)를 증권거래소에서 주당 1만1,000원의 시장가격으로 매각했다.

이처럼 LG그룹 계열사간의 지분 양·수도 계약이 완료된 LG가스, 극동도시가스 등은 독자적 사업활동을 펼쳐가게 됐다.

한편 이러한 계열분리작업의 일환으로 LG가스는 CI, 로고변경 등에 대한 후속작업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을 갖고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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