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도시가스가 도입한 PDA(제품명 : POZ)
한진도시가스(대표 김대영)는 솔루션 전문업체 모빌씨앤씨(Mobile C&C)와 협력해 무선PDA(개인휴대단말기) 검침 · 안전점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주)사이버뱅크가 제조한 최신 기종의 PDA장비(POZ, 대당 60여만원) 169대를 구입, 이 중 9개는 본사가 활용하고 22개 지역관리소에 160대를 분출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관리소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요금 및 체납내역, 고객정보 변경사항, 시공기록내역 및 연소기 정보, 연소기의 단위환산을 통한 월 사용량 계산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조회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직접 전자서명함으로써 자동이체를 해지할 수 있고 검침·안전점검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공급규정, 계량기 상태, 사고사례, CO의 특성 등의 도움말 및 민원수수료 자동계산 기능이 있는 등 가스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지역관리소 직원들은 변경업무 및 업무지시내역, 검침·점검 대상 등을 PDA화면으로 실시간으로 수신해 업무완료 후 현장에서 업무결과를 전송함으로써 업무효율 증대는 물론 출퇴근에 제약이 없어 직원들의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고객정보 및 전산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이메일 및 핸드폰 문자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되고 선택적인 홍보를 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도시가스는 PDA시스템 구축에서 타 도시가스사들이 핸디터미널→스마트폰→무선(on-line) 방식으로 변천하는 것과는 달리 곧바로 무선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 하반기에 전출입시 영수증 발급 등 민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이 시스템에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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