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마을버스와 충돌해 5m 아래로 떨어진 천연가스버스 모습
천연가스버스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첫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14일 오전 7시 50분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능곡치하차도 위 교차로에서 신촌교통 소속 천연가스버스(도시형 버스)가 행신교통 소속 마을버스와 충돌한 뒤 5m 아래 지하차도로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천연가스버스가 크게 파손됐지만 가스누출이 전혀 없어 대형사고로 번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CNG 관련 한 전문가는 “천연가스버스에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전원이 차단되거나 용기에 연결돼 있는 배관에 손상이 생기더라도 자동적으로 가스누출을 차단하는 안전장치가 장착돼 있다”며 “이번 사고에서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용해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부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천연가스버스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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