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산하기관의 인사문제가 21일 열린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산자부 질의답변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는 지난 16일 청와대 정찬용 인사보좌관이 기자브리핑을 하면서 "국가의 에너지수급을 맡고 있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같은 곳에는 개혁적인 사장이 가야한다" "임원들의 독직이나 나태가 발견되거나 조직이 헝클어진 곳에는 개혁적인 인사를 사장으로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이날 손희정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은 "한전과 석유공사 사장은 임명된지 아직 1년도 채 안됐다"라며 "자신의 능력도 제대로 발휘하기 전에 개혁성 부족이란 평가로 산자부의 대표산하기관장을 낙하산 인사로 교체할 생각"이냐고 따졌다.

이와 관련 윤진식 장관은 산자부 산하 기관장 인사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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