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업무보고에서 동절기 LNG 수급불안, CNG 충전사업, 통영기지 3호탱크 하자발생, PNG공급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자민련 조희욱 의원, 한나라당 안영근, 백승홍 의원, 민주당 김택기, 유용태 의원은 동절기 LNG수급 불안 원인에 대해 질의하면서 산자부, 가스공사 등의 업무태만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고 약정물량 준수 등 천연가스 수급사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택기 의원, 한나라당 손희정, 백승홍, 이근진 의원 등은 통영기지 3호탱크 하자와 관련 하자발생 원인과 책임, 원인조사 지연 이유 등을 캐물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할린 및 이르쿠츠크 PNG사업과 관련 민주당 배기운, 유용태 의원, 한나라당 신현태, 정문화, 이근진 의원 등이 불필요한 논란 방지를 촉구하며 산자부 및 가스공사의 PNG 사업 참여 입장에 대해 물었다.

이밖에 한나라당 손희정의원은 "산자부의 CNG 충전시설 기준에 따라 가스공사 시설이 불법시설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가스공사의 입장과 대책을 따졌다.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김택기 의원이 "산자부에 구조개편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10개월에서 1년정도의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산자부의 견해와 대책을 물었다.

민주당 배기운 의원은 "동해-1 가스전 관련 공급량 및 가격에 대해 가스공사가 너무 과도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로 인해 합의가 지연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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