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LPG 등 특정가스사용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 만기를 이들에게 사전에 통보해주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 강북구청은 자동차보험처럼 보험사들이 특정가스사용자들에게 보험만기일을 사전에 통보해줄 것을 서울시에 최근 건의했다.

실제로 특정가스사용자들이 보험만기 후 재가입을 잊어버리거나 재가입해야 하는 의무사항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보험만기일 이후 재가입을 잊어버려 가스안전공사 등에서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행정처분을 당하고 사고발생시 원활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는 도시가스 약 1만3,000여곳, LPG 1만 6,000여곳 등 총 3만여 곳의 가스보험 의무가입대상시설 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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