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향후 5년내 에너지자급마을(Green Village)을 조성하고 바이오디젤 시범사업 및 지하철 역사내 지하수를 이용한 히트 펌프(Heat pump)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하수처리장 소수력발전, 한강 및 청계천의 하천수 배열사업, 음식쓰레기물을 이용한 메탄가스화·비료화 설치사업, 지열냉난방 시스템 설치 등 신재생 미활용 에너지 사업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효율적 도시가스배관망 확충을 위해 도시가스사업기금 대출금리 및 융자한도 조정을 통한 투자를 유도하고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도 정착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이용합리화를 위해 가스 Co-gen 및 지역난방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에너지경제연구원, 도시가스협회 등 에너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위원회는 에경연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지역에너지 계획(2003년∼2007년)을 마련했다.

계획에 따르면 공공건물 및 단독주택을 이용한 에너지자급마을 조성을 위해 전력(태양광) 부분에 약 20억원, 온수난방(집열기)에 약 17억 등 총 37여억원을 투자해 환경친화형 도시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상암동 일대 DMC, 길음동, 상왕십리, 진관내외동이 마을조성 가능 지역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시 예산 및 지역에너지사업 자금 등 약 31억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소수력발전 사업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용 관용 디젤차량을 대상으로 바이오디젤 보급을 확대함은 물론 사용차종도 점차 늘려나가고 12개 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지하수를 이용한 히트 펌프 냉난방 및 급탕 설비 시스템 시범사업도 검토된다.

상암동(DMC) 및 청계천지역 상용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하수천 배열사업과 자치구의 유치 신청을 받아 음식쓰레기를 이용한 메탄가스화·비료화 사업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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