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형탁)의 공동구판사업이 경보기, 호스만 유찰된 채 가스기기 선정이 마무리 됐다.

지난 21일 실시된 지명경쟁입찰에서는 계량기는 대성계선, 주물버너 극동주공, 집합대는 한국ITO가 낙찰되고 유찰된 경보기는 수의계약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가스호스는 화영상사만 응찰에 나서 결과적으로 유찰되었지만 화영상사와 수의계약 형식으로 선정을 완료했다.

서울조합은 이번 지명경쟁입찰에는 유찰된 전 품목에 대해 관련업체에 모두에게 공문을 발송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LPG판매업계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입찰은 업무운영에 있어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입찰에 떨어진 일부 업체에서는 설명회에서 언급된 말들이 나중에 번복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다소 불만 섞인 주장도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서울조합 황인주 상무는 "LPG판매사업자들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입찰을 시행한 만큼 큰 무리는 없었다"며 "불만이 있다면 조합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해 상호간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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