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KBS홀에서 열린 지역주민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나눔 동행 콘서트에서 KOSPO 울산레인보우 합창단이 합창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서울오케스트라가 만든 맑고 웅장한 클래식 음악 선율이 울산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남부발전은 지난달 27일 울산 KBS홀에서 다문화 가정 등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남부발전과 사회적 기업인 서울오케스트라가 공동 기획한 이날 콘서트는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을 초청해 정통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남부발전이 사회공헌활동으로 후원하고 있는 KOSPO 울산레인보우 합창단의 공연도 마련돼 울산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화음도 선물했다.

지난해 8월 발족한 KOSPO 울산레인보우 합창단은 베트남, 중국, 몽골, 우즈벡,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여성과 남부발전 영남화력발전소 직원 등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남부발전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며 공연 후 Free-pay방식으로 얻은 공연 수익금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액을 펀드로 조성, 향후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층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사업 등 ‘더 큰 에너지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발전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지난해 하동과 서울지역에서 에너지나눔 동행 콘서트를 개최, 공연 수익금과 매칭그랜트 펀드로 모금한 성금 1,500만원을 지역의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해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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