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소통진흥회와 월성원전 관계자들이 현장시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는 최근 월성1호기 수명연장문제와 신월성 1, 2호기 부품성적서 위조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를 지난달 28일 방문해 소통의 불씨를 당기기 위해 ‘원자력소통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시찰은 월성1호기의 안전성과 계속운전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그동안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원자력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방문단은 윤대길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서경석 월성원자력본부 차장으로부터 월성원전 운영현황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최근 건설공사 중인 신월성원전 2호기 건설현황 등 에너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브리핑 받았다.

이어진 원자력특강에서 김관열 대외협력실장은 직접 월성원전본부의 월성1호기 수명연장 추진에 대한 주민수용성방안을 비롯해 월성원전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사회 공헌사업’등 사회적 수용성방안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백훈 본사 미디어실장은 원자력 ‘원자력의 궁금증을 해결한다!’라는 주제로 직접 Q&A 시간을 주재하며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원자력산업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월성원자력 1호기를 직접 견학하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시설인 주제어실 내부, 제어용 전산기를 비롯해 예비디젤발전기, 원자로 건물 여과배기설비 등 안전성 강화 시설까지 견학해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대길 원자력소통진흥회장은 “온 국민이 원자력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이때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국내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불신을 갖고 찾아왔다”라며 “하지만 직접 시설현장을 시찰하고 실무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나니 월성원전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했고 월성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또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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