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가 지난달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2013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노조 창립 이후 지난 25년 동안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이어오며 협력적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여온 데 대한 평가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처음 시행한 이래 매년 한차례씩 고용노동부가 대상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기관 12곳과 중소기업 31곳, 대기업 22곳 등 총 65개 기업이 선정됐다.

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 ‘노사 상생 선언’과 ‘선진노사 비전 선포’ 등을 통해 노사 간 화합이 기업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해왔다.

특히 직원 연봉제와 맞춤형 선택적 복지제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사내 동호회 운영을 활성화함은 물론 ‘주식시장형 인사제도’를 도입, 인사의 공정성과 경영 효율화의 기틀을 다지게 된 데는 이같은 노사 상생 노력이 바탕이 됐다.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노사관계는 발을 함께 맞춰나가야 이길 수 있는 2인3각 경기와 같다”라며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공사 노사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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