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디 오픈 대회에서 두산이 설치한 브랜드전시장 외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두산(회장 박용만)은 올해도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일명 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2013년 ‘디 오픈’은 오는 18~21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뮤어필드 골프클럽(Muirfield Golf Club)에서 열릴 계획이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하는 두산은 대회장 안팎을 모두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대회장 내에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장을 설치하고 VIP 고객을 위한 파빌리온(Pavilion)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건설기계, 발전 등 두산의 비즈니스에 관한 전시물 외에도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크린 골프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지난헤 7일간 1만802명이 두산 전시장을 방문했다.

대회장 밖에서는 브랜딩 버스를 통해 두산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현지인 및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두산 브랜딩 버스의 외관은 흰색 바탕에 ‘디 오픈’ 및 두산 로고와 함께 발전, 건설기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했으며 총 3대가 대회 전후 1주일 가량 에든버러 시내를 구석구석 다닐 예정이다.

두산은 ‘디 오픈’ 기간 동안 미디어에 로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 큰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인 레퓨컴(Repucom)은 2012년 ‘디 오픈’ 기간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915만파운드(약 160억원)이상인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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