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송변전일정 휴전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집중 심의회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중요 송·변전설비의 올해 하반기 휴전일정이 확정·조정돼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전망된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달 27일 동서울변전소 회의실에서 2013년 하반기 시행예정인 중요 송·변전설비의 휴전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한국전력 휴전담당자, 공사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요휴전 집중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기존 보령화력 사이트에 새로운 발전기가 진입함에 따른 ‘345kV 청양-보령T/L 송전선로 교체’ 등 9건의 휴전일정을 협의했다.

특히 이날 협의에서 휴전기간 송전망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휴전에 따른 송전제약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발전기 정지가 필요한 경우는 발전기 계획예방정비 기간과 송·변전설비 휴전기간이 중첩되도록 일정을 조정해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인천지역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천지역 한류리액터 설치’와 기존 보령화력 사이트에 새로운 발전기가 진입할 예정인 ‘345kV 청양-보령T/L 송전선로 교체’에 관련된 휴전은 인천지역 및 보령화력, 복합 등 일부 발전기 정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휴전기간 예비력 확보 방안을 별도로 강구해 ‘345kV 신광주S/S의 장기사용 GIS 성능개선 공사’ 관련 휴전은 한빛원자력 발전기의 정비기간에 일정을 맞추고 임시 고장파급방지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찾는 등 휴전기간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한전 지역본부별 휴전의 상호 간섭에 따른 전력계통 신뢰도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역본부간의 중요 송·변전설비에 대한 휴전일정도 서로 중첩되지 않도록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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