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는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 KOTRA(사장 오영호) 등과 함께 ‘아세안-메콩지역 전력산업 수출촉진단’을 파견해 공동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공조체계의 지평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얀마(양곤) 등 아세안 3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서창전기통신 등 전력기자재 중소 제조업체 15개사를 파견,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아세안 지역시장을 개척활동을 벌여 총 1억달러(211건)의 수출상담을 거두고 귀국했다.

첫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Wahyudi Agus PT. PLN 현지전력청 전략구매부 책임자, 노연창 중부발전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서 ‘자카르타 전력산업 마스터 플랜 및 중부발전 해외사업’ 등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세창 전기진흥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과거 아름다운 자연으로 대표되는 뷰티풀 인도네시아에서 이제는 역동적 아시아의 중심 경제협력 허브로서 다이나믹 인도네시아로 변모하고 있는 우리의 경제적 동반성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주요 바이어 9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 활동을 벌여 현지의 뜨거운 관심속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두번째 방문국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코트라 무역관과 공동 주관하에 열린 수출상담에서 42건 3,000만달러 상당의 상담활동을 벌였다.

마지막 방문국가인 미얀마 양곤에서는 바이어 73개사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 활동을 벌여 2,00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활동이 진행됐다.

전기진흥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진흥회-중부발전-코트라 등 3각 해외시장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2013년도 국내 중전기기산업의 내수위기를 수출활성화로 극복하고 수출 160억달러 목표달성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 발전·송배전 업체, 전력 공기업, 코트라 간 동반 해외진출 확대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구축으로 공조(Collaboration)형 해외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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