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 Way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회장 박용만)은 3일을 ‘두산 Way Day’로 지정하고 이날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인 DLI 연강원에서 박용만 그룹회장과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두산 Way 전파에 나선 이후 한 해 동안의 변화와 과제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기술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두산기술상(Doosan Technological Excellence Awards) 시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두산기술상은 두산의 경영방식인 두산 Way의 핵심 중 하나인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기술 측면에서 실현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기술개발에서 획기적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엔지니어들의 자긍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술대상, 기술혁신상, 기술장려상 등으로 나눠 총 10개팀에 4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가 사업성, 기술성과, 시장경쟁력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거쳐 ‘G2 산업용 소형엔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기술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 엔진은 매연물질을 저감시키는 두산 고유의 신연소기술 UPLC(Ultra Low PM Combustion)를 적용해 고가의 엔진매연 저감필터를 장착하지 않고도 가장 엄격한 북미와 유럽의 Tier4 배기규제를 만족시킴으로써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 디젤엔진으로 평가 받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