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소통진흥회(회장 윤대길, 이하 원소진)는 4일 월성원전지역의 환경방사능을 확인하고 지역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주시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단은 원자력소통진흥회 회원 10명으로 이들은 감시센터 회의실에서 한상준 센터장과 실무자들을 만나 그 동안의 감시업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한 센터장은 직접 감시기구의 방사성폐기물처리문제 관련 주민수용성 방안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비롯해 감시기구에서 담당하는 ‘환경방사능 모니터링’ 등 감시업무 전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원전지역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 센터장은 “원전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불신이 존재하는건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감시기구가 사회적 맥락을 잘 정의하고 관련 감시내용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진욱 분석팀장은 “최근 원전에 대한 잦은 문제로 인해 국민들은 원전운영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 대학생들이 직접 원자력소통에 앞장서 활동하는 것은 원전업계에 대단히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대길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간환경감시기구의 설립목적과 업무현황에 대해 완벽히 이해했다”라며 “원전사업소와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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