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웅진에너지는 30일 미국 선에디슨(구 MEMC Electric Materials)과 1.2GW 규모의 태양광 잉곳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웅진에너지는 내년 12월 말까지 선에디슨에 고순도 태양광 단결정 잉곳을 공급한다.

총 공급 물량은 4,600~5,100톤으로 이는 1.2GW에 이르며 올해 하반기 350MW(1,500톤)을 공급하고 내년 850MW(3,6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생되는 매출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등에 따라 변동되는 만큼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전년도 매출 1,43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웅진에너지의 연간 단결정 잉곳 생산능력이 1GW임을 감안할 때 이번 수주는 1년치가 넘는 물량이며 이번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이 풀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웅진에너지는 이번 수주로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는데 성공, 향후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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