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약20% 신장했다”

올해 가스보일러 시장 전망은 전년보다 약 10~20% 이상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경동보일러의 서울 강동대리점은 전년동기대비 20% 신장하는 등 경기를 타지 않는 대리점이다. 개설 첫해 서울지역 3위, 2000년 콘덴싱보일러 판매 1위상, 2002년 서울지역 연간매출액 1위 대리점이라는 수식어가 그동안의 성과를 대변해 주고 있다.

강동대리점의 선주(船主)인 문귀남 사장이 보일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5년부터다. 군대를 제대하고 서울로 상경해 보일러 대리점 A/S 기사를 시작으로 경리, 제품배달, 영업 등 보일러에 관한 업무를 해보지 않은 것이 없다.

이처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리점을 운영해온 결과 대리점 개설 3년만에 시장 점유율 30%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의 강동지역은 경동보일러의 시장 점유율이 10%에 불과한 불모지였던 시장에서 문귀남 사장은 당당히 경동보일러를 대표브랜드로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문귀남 사장은 경동 대리점 중 서울에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사장은 “현재 강동·송파지역은 재개발지구가 되다보니 활발하게 신축시장이나 개보수 시장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미분양 주택이 많아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작년보다 경기가 좋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현 시장을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1위를 했으니 전국에서 1위를 해야죠”라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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