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응기 기자] 원주시가 공공시설에 2MW급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원주시는 12일 공공시설 민간자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주)에스에너지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쓰레기 매립장 등 총 4만6,000m²의 유휴부지에 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한다. 이는 4인가족 기준으로 연간 800여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 규모이며 1,2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절감시켜 약 40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원주시는 이를 통해 연간 6,000여만원의 공공시설 임대료를 거둬들일 예정이다.

원주시의 관계자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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