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직무대행 김종식)이 암행감찰과 불시점검을 통한 비리적발과 복무기강 확립은 물론 직원 경각심 고취에 따른 비리예방을 위해 기동감찰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동감찰팀은 오는 9월2일부터 비리·공직기강 관련 본사 및 현장사무소 암행감찰 및 불시점검, 직원비리관련 대·내외 제보사항 확인 및 보고, 특별감사 실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이후 지난 6월7일부터 위기극복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6월20일에는 대국민 사과 및 비리척결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원전비리 척결과 안전설계 문화 확산, 불공정거래 및 비리행위 엄단, 퇴직 후 청렴 의무, 비리사항 즉시 자진신고, 엄정한 근무기강 확립의 5개 항목에 대한 동참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종식 기획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기동감찰팀 신설은 한국전력기술의 비리근절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자 국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첫걸음”이라며 “이와 함께 최근 임직원윤리행동강령을 제정했음은 물론 ‘무기명여론함’과 ‘청렴알리미’ 제도를 이미 도입,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앞으로도 인적쇄신과 더불어 원전기술업무 수행직원의 투철한 국가관과 직업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 원전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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