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우)과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강원도 삼척에  발전소를 건설한다.

중부발전은 27일 동양그룹과 강원도 삼척 동양시멘트 본사에서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건설 및 운영에 관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석회석 폐광부지를 재활용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함으로써 전력산업과 시멘트 산업이 공생하는 창조적 사업모델이다.

또한 중부발전이 발전소 건설, 시운전, 운영 등 기술분야를, 동양그룹은 인허가, 재원조달 등 사업관리를 주관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조달로 출자금액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동양그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6월 삼척 화력발전사업자로 승인을 받은 후 2015년 5월 착공 및 2019년 12월 1호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삼척에 건설될 화력발전소는 전 세계적 공통사인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 차세대 신기술이 적용된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를 도입, 최고 효율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중부발전의 사업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의 표본이 될 동양파워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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