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통한 창조경제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전 지역 벤처 및 중견 기업 사장단을 연구원으로 초청했다.

이익우 젬백스앤카엘 대표와 대전상공회의소장을 맡고 있는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 등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 회원 12명은 29일 연구원을 방문, 방사성 폐기물 처분 연구를 수행하는 지하처분연구시설(KURT)를 둘러본 뒤 연구원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수 연구개발 성과와 벤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 뒤 간담회를 통해 원자력 관련 기술 이전과 실용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90년대 말부터 벤처 및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에 집중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2006년 대한민국 1호 연구소 기업을 정부출연(연) 최초로 설립하는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왔다.

지난 2003년 연구원 창업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덕 제1원자력 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데 이어 2014년 입주를 목표로 ‘대덕 제2원자력 밸리’ 부지를 조성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전용 공간인 원자력성과확산관을 개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