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열린 제153차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장기 송배전설비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심의과정 이후 추가 작업을 거쳐 한국전력 홈페이지(http://www.kepco.co.kr)를 통해 30일 오전 10시부터 게시된다.

계획은 2013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15년간의 계획으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반영된 발전소 계통연계 방안과 향후 전력수급을 고려한 송배전설비 확충계획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 신규로 반영된 765kV 송전망 계획은 없으며 기존의 765kV 송전망 건설계획은 적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본 계획 이후 개별사업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앞으로 다양한 대안제시를 통한 송배전설비의 사회적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HVDC 등 관련기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소 입지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별 송전망 여건을 사전 분석, 송전망 여유지역과 송전망 보강이 필요한 규모 등 관련 계통정보도 적극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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