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한 발전 수익금으로 송파구 관내 저소득층 지원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6일 송파구청, (사)에너지나눔과평화, 한국쓰리알환경산업(주)과 ‘희망의 빛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나눔태양광발전소 3호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송파구 관내 저소득가구 41세대의 노후 가전제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지원했다.

‘희망의 빛나눔’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한편 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구와 각각 50%씩 건설비용을 지원해 송파구 자원순환센터내 재활용선별처리시설 지붕 위에 송파나눔태양광발전소 3호를 건설, 운영하고 있다.

‘송파나눔태양광발전소’ 3호는 100kW급 태양광발전소로 연간 124.1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에너지빈곤층 지원에 사용, 신개념의 에너지 복지사업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올해 발생한 약 2,000만원의 신재생에너지 판매 수익금으로 세탁기 21대와 냉장고 20대를 구입, 송파구 관내 저소득가구 41세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남부발전은 창원시 햇빛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를 통해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에너지나눔과평화에서 최근 준공, 운영 중인 서울 1, 2호 및 송파나눔 4호 태양광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12년 동안 총 85억원 구매키로 계약, 발생된 수익금을 서울시 저소득 가구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남부발전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희망의 빛나눔’ 사업을 전개해 요르단 소수민족인 베두인족, 세네갈 청소년지원센터, 베트남 닌투언성, 에콰도르 산타클로스섬에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태양광설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특징을 살린 이번 지원과 같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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