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환 한국남부발전 상임감사(좌)와 김영호 대구그린파워 대표가 청렴문화 확산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민간 자회사인 대구그린파워(대표 김영호)와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의 확고한 정착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10일 정상환 상임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그린파워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 청렴문화 확산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민간 자회사의 청렴수준 제고를 위해 공동실천 및 상호협조를 명시함으로써 자회사 국가청렴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대구그린파워는 반부패·청렴업무 추진에 상호 협조하고 청렴문화 정착 및 투명·윤리경영 확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위한 교육, 회의, 워크숍 등을 상호 지원하는 한편 협약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대구그린파워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KOSPO 요르단, 대정해상풍력 등 다른 민간 자회사에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627개 공공기관 중 1위에 올랐고 2011년에 이어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부문 청렴선도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윤리경영 목표를 ‘문화형 청렴 안착’으로 설정해 노력형 청렴을 뛰어넘어 청렴이 문화로 정착되도록 투명·윤리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사 초년생때부터 청렴의식을 갖고 성장하도록 ‘청렴아이돌’을 구성, 운영하고 청렴거울, 청렴하루(청렴출근·청렴퇴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청렴정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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