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통영 LNG기지의 LNG냉열을 이용한 폐타이어 분쇄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 올해말 사업추진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LNG냉열을 이용해 폐타이어를 분쇄 재활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오롱건설(주)의 사업협력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기술적 타당성, 수요조사 및 현황 분석, 정부 정책지원 및 규제방안, 냉열공급배관 노선, 부지위치, 경제성, 사업방안 등 사업타당성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해외 환경규제 및 재활용 관련 지원제도, 폐타이어 분쇄제품 수요현황, 기술적 적합성 등도 조사해 올해안으로 사업추진방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가 폐타이어 분쇄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다각화는 물론 국내에서 사용후 폐기되고 있는 폐타이어를 분쇄해 생산재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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