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시가스사업본부의 독립법인 설립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진건설은 지난 3월, 벨기에의 가스업체인 트렉트벨(Tractebel) S.A사와 도시가스사업에 대한 영업권을 신설법인에 양도한다는 계약을 체결하고 6월경에 독립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법인 설립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독립법인의 설립이 늦어져 도시가스 영업이 양도되기까지는 1∼2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한진건설측은 밝혔다.

한진건설 관계자에 의하면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설립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서류작업상에 애로점으로 많아 법인 설립이 늦어지게 됐다”라며 “이르면 7월 중순경에는 독립법인이 설립되고 도시가스의 영업양도까지 마무리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건설은 신설예정인 독립법인의 상호명을 ‘한진도시가스’로 정하고 사업목적을 LNG공급업으로 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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