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롯데기공 유정상 사장
[인터뷰] 롯데기공 유정상 사장
  • 강은철
  • 승인 2003.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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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가격 · 이익 사수에 노력할 터” / 고객 니즈 맞춘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진행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공격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최근 시장경제가 얼어붙고 있어 대부분의 기업들은 긴축경영체제로 들어섰다. 가스보일러시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오히려 이럴 때 시장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더 힘써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굳은 날 몸을 움츠리고 있기만 한다면 정작 뛰어야 할 때 몸에 이상이 오기 마련이다.

우리 회사가 공격적인 경영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좋은 징조다. 지금은 내일을 향한 워밍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최근 임직원들의 업무자세가 무척이나 고무적으로 바뀐 것 같다. 근무기강이나 적극적인 영업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무엇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GHP 도입 등 사업다각화가 눈에 띈다. 도입배경과 향후 사업계획은

IMF 이전부터 미래 에너지산업의 큰 이슈의 두가지 축인 친환경, 에너지절감에 부응코자 GHP 도입을 검토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최대 GHP 업체인 일본 산요사와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산요사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은 일본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산요사의 지명도와 타업체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제품을 추구하는 롯데그룹의 경영이념과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급박하게 변화하는 외부환경속에서 새로운 고객 필요에 부응하는 신제품 개발은 기업의 숙명이다. 롯데기공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절감 사업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시장 경쟁이 치열한데

신축시장의 수요감소로 인해 교체수요 현장의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체수요 시장의 매출강화를 위해 무상점검, 무이자할부판매, 할인 판매 등 각사의 집단세대 판촉활동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특히 직판(단납) 시장 상황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최저가입찰가 공개에 따른 단가하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경쟁으로 인해 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소비자 안전 문제 등 크게 두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계속되는 출혈경쟁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기업 도산위기까지 발전할 수 있고 가격경쟁으로 인한 제품품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소비자의 생명을 담보하는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회사는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적정가격 및 적정이익 사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해외 진출 상황은

롯데기공은 1985년 가스보일러를 처음 생산한 이후 97년부터 수출로는 처음으로 우루과이, 칠레, 브라질 등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그 외에 뉴질랜드, 러시아,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해 막대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중국시장 점유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제품 개발 계획은

현재 가스보일러 제품의 주요 추세는 고효율(콘덴싱) 제품과 디지털(인터넷) 제품이다. 현재 콘덴싱보일러와 인터넷보일러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춘 추가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가 있는 곳에 신제품 개발의 컨셉이 있다고 본다. 타사와 차별화된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만이 시장의 강자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소비자 편익을 고려한 신제품 개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와 임직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일러 업계에 바라는 점은 서로가 공생할 수 있는 윈윈(Win-Win) 경쟁체제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지나친 가격 경쟁이 아닌 제품의 질과 안전성으로 승부할 수 있는 풍토가 정착되기 바란다.

대표이사로 취임후 임직원들의 자세가 긍정적, 정열적으로 바뀐 것을 느끼고 있다. 대외 환경이 불안하다고 복지부동하면 미래는 없다. 항상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업무를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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