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교토에서 개최된 ‘기후변동 범위조약 제3회 온난화방지교토회의에서 일본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에 걸쳐 평균 6%의 온실효과가스를 감소하게 되었다.(일본은 1998년 4월28일 조인)

메탄가스(도시가스)와 프로판가스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둘다 지구환경에 안전한 가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화석연료 속에 CO2의 배출량은 채굴되면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메탄가스(도시가스)를 100으로 한 경우 석탄이 140, 석유 104, 프로판가스는 98로 프로판가스가 가장 지구환경에 안전한 가스로 발표됐다.

프로판가스는 액화시키는 것이 간단하지만 메탄가스는 액화하는 데에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해 이 에너지가 배출하는 CO2가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도시가스인 메탄가스보다 프로판가스가 낫다고 말한다.

지구의 둘레는 도표(1)와 같이 온실효과 가스로 둘러싸여 있다.

이 온실효과 가스는 태양광과 같이 파장이 짧은 빛은 통과시키지만 적외선과 같이 파장이 긴 방사열은 통과시키기 어려운 성질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덥혀진 지구에서부터 열방사되는 적외선은 온실효과가스가 적량이면 그 대부분이 우주로 방출되고 적량의 적외선만이 지구로 반사된다.

그 때문에 지구는 적당히 덥혀져 지금과 같은 자연환경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만약 온실효과가스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평균 영하 18.5도로 동식물의 생명활동이 어렵게 된다.

도표(2)와 같이 이 온실효과 가스가 증가하면 지구로부터 우주에 방사되는 적외선에너지를 온실효과 가스가 일단 흡수해도 다시 방산되기 때문에 그 일부는 우주로 나가지만 나머지는 지표로 다시 되돌아 온다. 그 때문에 대기의 열수지에 영향을 미쳤던 방사 에너지에 의한 본래의 평위상태가 파괴되어 지표의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등 지구상의 생명체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온실효과가스는 비닐하우스의 비닐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비닐이 두꺼워지면 하우스 내의 열이 바깥으로 빠지지 못해 하우스내가 더워져 식물이 자랄 수 없게 된다.

이것이 현재 우려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인 것이다.

온실효과가스의 성분은 도표(3)와 같이 CO2 63.7% , 메탄 19.2%, 프론 10.2% , 아산화질소 5.7%, 기타 1.2%로 도시가스의 주원료인 메탄은 CO2에 이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메탄가스가 지상에서 새면 온실효과가스가 되지만 프로판가스는 온실효과가스와는 관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판가스가 자연환경에 해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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