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열발전 시추 모습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이노지오테크놀로지(대표 이상돈)는 심부지열에너지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일념 하에 국내 최초의 지열발전 전문기업으로 출발, 지난 7년간 최첨단 지열발전기술인 EGS 지열발전 기술 개발 및 국내외 지열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매진해 온 지열발전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노지오테크놀로지는 화산섬인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심부지열자원의 부존 및 개발 가능성을 보고 비화산지대에서도 지열발전을 할 수 있는 EGS기술을 제일 먼저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산에너지인 심부지열에너지를 활용한 지열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2008년 9월 설립됐다.

지난 7년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내외 지열발전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및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의 지열발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지열발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2개의 지열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 최초의 지열발전 프로젝트인 포항지열발전소 실증 프로젝트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경상북도 포항시에 건설 예정인 ‘MW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요 참여기업으로 EGS 지열발전소 건설 및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2007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거쳐 2010년 5월에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동서발전, 휴스콘건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제주지열발전 프로젝트다.

제주 지열발전 프로젝트는 이노지오테크놀로지가 지열발전시스템 기술개발을 맡아 진행토록 협약이 돼 있다.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지역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총 예산 1,580억원에 국비지원과 민간투자 매칭으로 상용화 지열발전소를 건설토록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012년 2월에 결정됐으며 2017년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지열발전사업 진출을 위해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의 찌부니 지역과 NTT주의 아따데이 지역 등 2개의 지열개발지역(GWA: Geothermal Working Area)에서 지열발전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현지기업과의 지열발전 공동사업을 협의 중에 있다.

우리나라 지열발전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좋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호주의 지열발전 상장기업인 GreenRock Energy사와 함께 헝가리의 Central European Geothermal Energy 프로젝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등 해외 지열발전 프로젝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돈 대표는 “이노지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열발전기술인 EGS기술을 스위스 최초의 EGS 지열발전 프로젝트 개발사인 Geo Explorers사로부터 기술제휴를 통해 도입한 이후 국내 및 해외의 심부지열발전 프로젝트의 개발 및 기술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심부지열발전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지열발전을 통해 에너지 걱정없이 사는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지오테크놀로지는 현재 지열발전 산업화를 위해 국내 심부지열발전 관련 법률제도 및 지원정책 수립을 목표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정책과제인 ‘심부지열 개발·이용·보급을 위한 법제화 방안 연구’ 주관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심부지열 법제화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열발전시장 형성을 통한 지열발전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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