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도시가스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부산지역의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부산도시가스(대표 한치우)는 1981년 3월 설립돼 부산광역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토탈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지방 도시가스회사로는 최초로 연간 10억㎥ 공급량을 달성한 부산도시가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2,099억원, 공급량 13억1,803만6,000㎥를 달성했다.

부산도시가스는 기존 도시가스사업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산에 들어서는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대체 열원시설 도입계획에 따라 30.8MW급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 4월 사업 주관사인 한국수력원자력과 부산도시가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사업개발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이 사업에서 연료공급 및 REC 구매를 담당하게 된다.

바이오가스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현재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남부하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전용배관을 통해 인근의 소비처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남부하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고순도 정제 및 LPG 혼합 과정을 거쳐 도시가스배관에 혼입하는 국책사업에 한솔이엠이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수영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B협력사의 정제시설을 거쳐 LPG를 혼합해 도시가스배관에 혼입하는 사업을 2014년 11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가스는 유니온스틸과 함께 올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유니온스틸 부산공장 건물지붕에 Roof Bracket 방식의 2.7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또한 부산에 조성되는 명지국제신도시의 집단에너지사업에 903억원을 투자한다. 2016년 8월 명지집단에너지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명지국제신도시 및 오션시티 약 2만4,0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가스는 2007년 11월 SK E&S와 함께 홍콩에 SK E&S HK를 설립, 중국 내에서 도시가스사업을 영위하는 우한 싸이뤄사의 지분을 49% 취득했다. 또 China Gas Holdings사의 주식을 1.46%(2013년 12월 기준) 취득해 이를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으로 반영하고 있다.

연간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의 에너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손실요인을 발굴해 에너지절감을 위한 최적의 개선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진단사업도 벌이고 있다.

부산도시가스는 2012년 7월 유비쿼터스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안전관리 업무의 ‘스마트 워크(Smart Work)’ 시대를 열었다. 스마트 패드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부산도시가스는 고객만족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3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가스부문 11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및 지역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가스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2006년 이후 6회째 수상이다. 또 한국회계학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2014 투명회계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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