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석산업 군산제1공장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이 ‘녹색성장을 향한 창조적인 도전 5050’을 통해 관계사인 동윤산업의 매출을 포함해 전체 매출액을 6,000억원 규모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아 인종과 지역, 이념의 구별 없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석산업은 친환경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965년 설립 이후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단석산업은 연산화물, PVC안정제, 지방산, 바이오디젤을 개발해 48년동안 정밀화학산업의 초석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디젤 생산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환경청(EPA)에 ‘Forien Producer’ 등록에 성공해 지난해 5월 유럽 9,113㎘, 미국에 1만4,900㎘ 등 총 2만4,013㎘의 바이오디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시아지역에서 미국 EPA 등록을 받은 업체는 단석산업을 포함해 싱가포르 Neste Oil을 비롯해 단 4곳에 불과하다.

단석산업은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디젤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RIN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바이오에너지가 존재하지만 유럽과 같이 미국에서 폐식용유 바이오디젤의 경우 RIN 거래가격이 높아 경제성이 높다.

지난 2011 유럽지역에 첫 바이오디젤 수출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단석산업은 1만4,791㎘를 수출했으며 2012년 1만8,490㎘를 수출한 바 있어 수출 물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지역에 수출하는 바이오디젤은 폐유지를 원료로 하고 있어 단석산업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수출 경쟁력이 높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바이오디젤에 대한 생산 원료별로 차등 가격이 적용돼 폐유지 등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게 될 경우 ‘double value up’을 적용받아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석산업은 효과적인 원자재 공급을 위해 2만㎘ 저장이 가능한 탱크터미널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 분석,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디젤 생산, 바이오디젤을 활용한 정밀화학 제품개발, 부산물인 글리세린을 활용한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환경규제에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바이오디젤, 글리세린, 기타 응용분야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인프라와 기술혁신시스템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산 바이오디젤 공장을 폐유 정제공장으로 개조해 에너지 재생사업에 진입하고 당진 철강단지 소재 석문공단에서는 비철금속, 희소 및 희유금속 재생공장을 가동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는 “경영안정으로 강한 중견기업으로 단석산업을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수종사업에 투자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구조를 재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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