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CST 초저온 저장탱크와 디지털 측정장치

 

 

 

 

 

 

[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회사설립 15년을 맞고 있는 부영CST(사장 최동준)는 국내 초저온 저장탱크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현재 초저온 저장탱크는 물론 압력용기, 탱크로리, 기화기, 초저온글로브밸브, 디지털액면측정장치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이 기업은 사장의 독특한 이력으로도 화제다.

부영 CST를 이끌고 있는 최동준 사장은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다. 국내 최고의 초저온 저장탱크 전문가다. 가스분야 기능장을 취득하고 회사 설립 후 대학원 석·박사를 취득하는 등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사업가로 직접 기술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사장의 이러한 능력을 인정해 지난해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 초저온 액화가스를 저장하고 충전하는 기술개발과 고압가스 관련 부품의 국산화에 공이 크다는 이유다.

실용신안 4건과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는 부영CST는 이번 ‘201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자사의 초저온 기술력을 집중 소개한다. 초저온 저장탱크와 압력용기, 열교환기, 초저온 글로브 밸브, 디지털 액면측정장치, 기화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액면측정장치는 저장탱크 내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기술형’ 제품이다. 일반적인 탱크 측정장치는 눈금과 바늘로 표시되는 아날로그방식을 사용한다. 측정밀도가 부정확하고 안전성이 낮은 이유다.

이 회사가 3년여의 기간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 액면측정장치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했다. 저장탱크 잔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공급 및 운반에 효율적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비싼 외국 디지털제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제품하자나 문제 발생 시 A/S에 대한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부영CST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디지털 액면측정장치가 대안이 되고 있다.

초저온 글로브 밸브도 눈여겨 살펴볼만 하다. 부영CST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초저온 글로브 밸브는 10A부터 50A까지 총 7종이 출시된다.

이들 모두 비파괴검사를 거쳐 출고되고 있다. 초저온 글로브 밸브는 산업용가스저정탱크와 LNG저장탱크, 극저온냉각장치 및 반도체, 전자, 의료기기 등 첨단산업분야에 두루 사용될 수 있는 범용이다. 부영CST의 기술력에 있어 또 하나의 강점은 액화가스 저장기술이다. -50℃의 저온저장, -150℃의 초저온저장이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절대온도인 -273℃까지 액화저장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초저온저장분야 산업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영CST의 액화저장기술의 상용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기술, 특히 초저온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부영CST는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기술개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ISO 9001 인증,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고 벤처기업 지정업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를 넘어서 외국 수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로부터 관심과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최고의 초저온 저장탱크 전문가그룹 부영CST,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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