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은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는 에너지원이 바로 가스산업입니다.

우리나라 가스 산업은 그동안 보급확대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규모의 성장을 도모해 왔으나, 앞으로는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꾀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안전성의 확보는 물론이며 품질면에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친건강적 인 연료로 자리매김해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스산업계도 중추적인 에너지 공급자로서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영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가스산업은 현재 과도기적 불안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먼저 상류부문에서는 가스산업의 구조개편이란 정책결정 과제가 표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입 및 공급부문에서 수급불안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하류부문에서는 도시가스사와 지역난방 사업자, 충전소와 판매업자 간의 영역갈등이 첨예화되고 있습니다.

가스산업 내외의 갈등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따른 변화를 선도하고 이용자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이 분야 전문매체인 ‘가스산업신문’의 역할은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지난 1998년 창간한 ‘가스산업신문’은 ‘건강한 가스 및 에너지 산업 발전·올바른 에너지 문화 창달·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창간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스산업의 올바른 이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가스산업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면을 통해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에너지분야의 전문언론매체로 크게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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