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스 산업은 그동안 보급확대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규모의 성장을 도모해 왔으나, 앞으로는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꾀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안전성의 확보는 물론이며 품질면에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친건강적 인 연료로 자리매김해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스산업계도 중추적인 에너지 공급자로서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영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우리나라 가스산업은 현재 과도기적 불안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먼저 상류부문에서는 가스산업의 구조개편이란 정책결정 과제가 표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입 및 공급부문에서 수급불안 문제가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하류부문에서는 도시가스사와 지역난방 사업자, 충전소와 판매업자 간의 영역갈등이 첨예화되고 있습니다.
가스산업 내외의 갈등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따른 변화를 선도하고 이용자의 정보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이 분야 전문매체인 ‘가스산업신문’의 역할은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지난 1998년 창간한 ‘가스산업신문’은 ‘건강한 가스 및 에너지 산업 발전·올바른 에너지 문화 창달·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창간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스산업의 올바른 이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가스산업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면을 통해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로 에너지분야의 전문언론매체로 크게 성장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