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스산업신문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올 초 우리는 천연가스 수급불안과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사태를 겪었습니다. 사용하는 에너지원의 97%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자원빈국으로서, 급변하는 국제에너지가격은 우리 경제에 커다란 불안요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저감문제는 향후 세계 무역 구도를 재편하게 될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은 대내적으로는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대외적으로는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규제에 대비하는 미래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의 세계 경제에서 환경규제 등 국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로 창간 5주년을 맞이하는 가스산업신문은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에 에너지업계의 대표적인 전문지로서 신속 정확한 정보전달과 올바른 여론형성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사용을 통한 에너지저소비형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더더욱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올바른 정책 방향제시와 더불어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의식을 고취하고 절약사례를 보급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가스산업신문의 창간 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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