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낀다는 경동보일러 전략마케팅 이호태 팀장.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팀장은 지난 89년 경동보일러에 입사해 C/S, 품질관리, 경영혁신 등 여러 부서를 두루 거친 실력파로 올해 신설된 전략마케팅팀 팀장으로 발령받아 막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

이 팀장은 “힘든 한계 상황을 극복하면서 내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보면서 행복감을 느낀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흔히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표현된다. 달리는 동안의 고통을 이겨내고 완주해서 느끼는 희열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기쁨일 것이다. 이에 이 팀장은 완주를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라톤에서 얻어진 정신력과 체력, 자신에 대한 믿음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회사생활로 이어지고 있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말과 행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준다.

오는 10월19일 춘천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몸 만들기에 한창인 이 팀장은 철인3종 경기와 보스톤 마라톤대회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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