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문화마케팅 시대입니다. 사회적 기여를 위해서라도 기업에서 콘서트 밴드를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1년 롯데기공에 입사해 마케팅팀 판촉홍보와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류수영 대리는 방송통신대 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주자다.

6살때부터 클래식을 들으면서 커왔다는 류 대리는 중학교에 입학해 통키타를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접했다. 고등학교 시설에는 메탈장르에 심취해 일렉트릭기타를 배웠으며, 고교밴드를 결성할 정도로 음악적인 열정이 높았다.

음악을 하면서 ‘유희’를 느낀다는 류 대리는 “고등학생일 때 솔직히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직업으로 하고 싶었다”며 “공부는 뒷전이다 보니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의 음악적 열정만큼이나 학구열도 높다. 경희호텔전문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다시 입학했으며, 지금은 방송통신대에 편입해 공부를 하고 있다. 방통대 관현악단에 들어간 류 대리는 처음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했다가 지금은 타악기인 드럼주자로 정기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팝컬럼리스트가 꿈인 류 대리는 틈틈이 작곡공부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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