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S 8기 개강식에서 참가학생들이 한전기술 임직원 및 교수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의 전력기술 분야 미래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인 Power Engineering School(이하 PES) 겨울 캠프가 열렸다.

PES는 한전기술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중 실시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5일 개강,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8회째를 맞이한 PES는 기존 참가생들의 경험담 등 입소문을 통해 지원자 수가 급증, 접수기간 중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겨울 캠프에는 경북대학교 등 전국 33개 대학의 이공계열 2,3학년 대학생 65명이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해 참가했다.

그동안 480명의 대학생들이 PES 캠프를 수료했으며 이 중 5명은 한전기술에 입사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다.

캠프는 원자력 및 화력발전 관련 12개 분야의 전문기술 강의를 필두로 한빛원자력발전소와 하동화력발전소 견학, 인문학 특강, 문화유적 답사 등으로 이뤄졌다.

PES의 핵심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강의는 참가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전기, 계측, 기계, 배관, 원자력, 토목, 건축 등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모든 공학분야가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20년 이상 현업에 종사해 온 한전기술 인재개발교육원 교수 및 강사진이 투입, 참가생들과 함께 강의실과 발전소를 오가며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 체험이 이뤄지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오병호 학생(강원대학교 전자공학과)은 “PES에 참가해 발전소 엔지니어링에 대한 매력을 하루하루 새롭게 느끼고 있다”라며 “지금의 열정과 노력을 간직해 향후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참가생 중 수료성적이 우수한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향후 PES가 전력기술분야 엔지니어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다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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